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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2024년 12월 미바회 월례미사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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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구미바회04 조회 조회수 6회 작성일2024-12-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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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일 셋째 주 토요일, 성모당에서 미바회원들을 위한 미사가 집전되었습니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에서 오신 재속 프란치스코 보나벤투라 형제회를 비롯한 서울 교구, 이 밖에 다른 교구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많은 신자분들께서 성모당을 찾아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대림 제3주간 토요일이고, 주님 성탄 대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자, 2024년 성모당에서 마지막으로 드리는 미바회 후원 미사이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도 미바회원들과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도움의 손길과 기도 덕분에 해외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차량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후원해주신 미바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하는 가운데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축복이 가득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손에 무선마이크를 들고 성모당 잔디밭 앞쪽으로 나온 신부님께서는 오늘도 일상 가운데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재밌고 이해하기 쉽도록 나눠주시며,

복음(루카 복음 139-45)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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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꽤 쌀쌀해졌고, 여러분들도 목도리도 많이 하셨고, 귀마개 하신 분도 계시고, 마스크도 물론 예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했었지만,

이제는 또 따뜻해서 마스크 쓰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신발도 따뜻한 거 신으시거나, 또 양말도 두툼한 것 신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또

모자 쓰신 분들 있으시고, 이렇게 저희가 점점 추위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추워지면은 개인적으로 저는 좀 약간 옷 입기가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주교님을 수행하면서 외부에 있을 때도 있고, 또 외부에서 실내로 이동할 수도 있고,

그래서 보통 요즘은 제가 수단을 입고 코트 하나를 입고, 제가 아까 미사 지향 읽어드릴 때 딱 그 복장으로 보통 다니는데, 그렇게 따뜻하게 안에

내복이라든지 입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또 실내에 들어가게 되면 이게 너무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그럴 경우에는 선택을 해서, 좀 적절하게

어느 정도 실내에 있을 때 너무 답답하지 않게끔 이렇게 옷을 입고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이제 며칠 안 됐어요.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니었는데, 저녁에까지 일정하고 그 짧은 바깥에 걸어가는데 너무 추운 거예요. 그래서 이제 다 마치고

밤에 산책을 해야 되는데, ‘오늘 너무 춥다. 작정하고 한번 입어보자.’ 하고 안에 내복도 입고, 그다음에 목 토시도 하고, 마스크도 하고, 귀마개도 하고,

그다음에 겉에 롱 패딩을 입었습니다. 여러분들 롱 패딩 지금 입고 계신 분 손 한번 들어보실까요?

, 정말 여러분들 많이 드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물건에 대해서 그렇게 필요한 거, 크게 욕심은 좀 없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있는 거 가지고 그냥 잘 활용하는

약간 이런 스타일인데, 2년 전에 저랑 같이 사는 신부님께서 한 분이 자신이 롱 패딩을 갖고 있는데, 선물을 하나 또 받으신 거예요. 그래서 새 거를 또

선물을 받으셨는데, 자신이 한 개가 있으니 아끼는 후배겠죠, 제가? 그러니까 김 신부, 이거 필요한가?” 해서 저는 롱 패딩이 없었었고, 그래서 거의

인생 40년 차 정도 되는데, 처음으로 롱 패딩이라는 걸 한번 경험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신부님, 감사합니다.” 하고, 이제 밤에 산책이야 제가 맨날 하니까.

그런데 제가 처음 롱 패딩을 입고 나간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묵주 기도를 하는데,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는데 이불을 돌돌 말고 따뜻하게 나가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엊그저께도 다 갖춰 입고 롱 패딩까지 입으니까 너무 따뜻해서 실제 온도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었는데,

이 정도면 영하 한 15도까지는 제가 거뜬하게 이기고, 묵주기도 할 수 있겠다.’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무언가 추위라든지 이렇게 대비를 할 때, 저희가 여러 가지 준비를 합니다. 하물며 우리 아기 예수님이 오시는 성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대림초는 세 개가 켜졌고, 내일이면 이제 네 개가 켜질 겁니다.

그래서 그 아기 예수님 기다리는 마음으로, 과연 나는 얼마나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하루하루 이제 우리가 조금 더 다가오실 사랑이신 아기 예수님 생각하면서, 대림 시기 기쁘게 잘 보내시고, 은총 가득한 성탄 잘 맞이하시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이렇게 미바회 미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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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마친 후 미사에 오신 분들에게 신부님께서 직접 생수와 떡, 그리고 대구 미바회 소식지 [아름다운 발] 6호를 나눠드리니,

미바회원들 모두의 얼굴에 작은 웃음꽃이 피어 기뻤습니다.

미사에 참석을 못하신 정기후원자 분들께도 [아름다운 발] 6호와 함께 기부금 영수증을 신청해주신 분들에게 내년 1월 중 우편을 통해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희 대구지부 페이지에서 자료실 탭을 눌러보시면, 대구 미바회 소식지 [아름다운 발]과 관련하여 연도별로 내용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미바회원분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라며, 저희 미바회 대구지부는 미바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기도하며,

미바회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후원금 모금활동에 더욱 힘써 보다 많은 선교지에 차량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 새해에도 미바회원들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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