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운영하는 센폴초등학교로부터 온 후원 차량 사진과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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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구미바회04 조회 조회수 433회 작성일2022-08-24 01:38본문
찬미 예수님,
얼마 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운영하는 센폴초등학교로부터 온 후원 차량 사진과 편지입니다.
그동안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등, 하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있는 낡은 차량도 일본에서 수입된 오래된 중고 차량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우측통행인 몽골에서 오른쪽 핸들 차량으로 운행하다보니
사고 위험과 함께 아이들이 차에서 내리거나 탈 때에도 많이 위험한 상황들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왼쪽 핸들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라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고, 미니버스 차량이라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선교활동 중인 수녀님들께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하셨지만,
이렇게나마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 안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미바회원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렇듯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차량이 필요한 곳에 차량을 보낼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센폴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 선생님, 그리고 선교활동 중인 수녀님들 모두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미바회원들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몽골에서 25년째 교육 선교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글라라 수녀입니다.
몽골은 한겨울 날씨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나라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도 날씨가 추워서 제대로 등교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학교의 위치가 도시에서 약간 외곽지역에 있다 보니 더욱더 등교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미바회의 도움으로 이제 추워서, 멀어서 학교에 못 오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명으로 학생들을 돌보는 저에게는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다시 한번 미바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몽골에서 이난영 글라라 수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