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미바회 월례미사 (2023. 2. 18) > 대구지부

본문 바로가기

대구지부

2023년 2월 미바회 월례미사 (2023. 2. 18)

페이지 정보

작성자대구미바회04 조회 조회수 392회 작성일2023-02-21 23:50

본문

2023218일 셋째 주 토요일, 볼리비아에서 사목중인 김현준 베네딕토 신부님을 모시고 

성모당에서 미바회원들을 위한 2023년 새해 첫 미사가 집전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볼리비아에서 2년째 사목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이번에 첫 번째 휴가차 잠시 귀국하셨다고 합니다.

아직 2월 중순이라 다소 쌀쌀하고 흐린 날씨 가운데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성모당을 찾아주셨고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성가를 부르고 하느님께 기도할 수 있어서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준 베네딕토 신부님께서는 성모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것이 처음이라 떨린다고 하셨지만

성모당을 찾아주신 분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향이 경상남도 마산이라고 하셨는데 잘 생겼지예?” 하고 정감 있는 사투리로 편안하고 유쾌하게 강론을 시작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볼리비아 현지에서의 사목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시다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하시며

신부님께서 볼리비아에서 어떤 마음으로 선교하고 있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볼리비아에 선교를 하기 위해 마음먹고 가게 된 계기는 바로 신부님의 할머니 때문이라고 하시며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보냈던 때에 대한 회상과 함께 

할머니께서 항상 해주셨던 말씀 내 항상 여기 있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신부님께서 가장 어려울 때 등불과 같은 존재였고

신부님께서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가장 어려운 그 순간에 등불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신부님께서는 볼리비아에서 현지인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에는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해주는 기도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볼리비아에서 선교하고 있는 많은 선교사들이 그곳에서 뜨거운 등불 같은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인 마르코 복음서 92-13절 말씀과 함께 신부님의 강론을 녹음해서 같이 첨부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바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노력 덕분에 

지난 1월에 또 한 번 해외 선교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차량을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미바회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튀르기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희생된 이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두 나라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갖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바회원들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