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보내는 송별미사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차량전달식 봉헌(2022.12.30) > 부산지부

시위에서 당겨진 화살 처럼, 번갯불에 콩 볶듯, 바로 눈 앞에서 사라지고 있는 또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뒤에 잠시 묶어 놓고 달려가는 오늘은 미바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보람을 아주 많이 느끼는 날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봉헌미사에서 그 동안 미바회 회원들의 정성과 봉사의 결실이 맺어지는 또 한번의 선교차량 전달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준비한 증정판을 가지고 성당으로 향합니다. 이번 지원은 성골롬반외방선교회를 통하여 대만에서 선교하고 있는 따후성미카엘성당에 지원이 되었습니다. 선교회에 계시는 서경희 스테파노신부님이 직접 오셔서 전달식 자리를 빛내주셨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말씀중에서 힘든 선교지의 상황을 들을 수 있었고 지원되어야 하는 곳에 제대로 지원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꼈습니다.

매달 성당에서 뵙는 교우들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계시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먼 오지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준비된 차량이 지원 될 때면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끼게됩니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 아쉽고 부족했던 모든 것은 주님께 봉헌하며 새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내년에는 영육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